리뷰▪︎비교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 후기|아이와 가장 더운 시간에 가야 하는 이유

우다상 2026. 6. 11. 07:40

이 편은 푸꾸옥 시리즈 7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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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가족여행을 준비하면서 빈원더스를 일정에 넣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5살 아이, 2살 아기, 부모님까지 함께한 대가족 여행이라
푸꾸옥 북부 일정에서 빈원더스와 사파리를 빼기는 어렵겠더라고요.

그중 이번 글에서는 빈원더스 푸꾸옥 안에 있는 아쿠아리움, The Sea Shell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은 단순히 물고기만 보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빈원더스를 간다면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가장 더운 시간대에 꼭 넣어야 하는 실내 코스였습니다.

푸꾸옥은 정말 덥습니다.

특히 한낮에는 어른도 걷기 힘들 정도라
아이와 함께 야외 놀이기구를 무리해서 타는 것보다
아쿠아리움 안에서 쉬면서 쇼를 보고, 식사까지 해결하는 동선이 훨씬 현실적이었습니다.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은 어디에 있나요?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의 공식 명칭은 The Sea Shell입니다.

이름 그대로 커다란 바다거북 모양의 건물 안에 만들어진 아쿠아리움입니다.

처음에는 놀이공원 안에 있는 작은 부속 아쿠아리움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규모가 꽤 컸습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The Sea Shell은
3개 층 규모의 대형 아쿠아리움이고,
약 255,000마리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펭귄, 상어, 대형 해양생물, 산호, 가상 아쿠아리움 체험, 인어공주 쇼까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기에는 생각보다 콘텐츠가 많았습니다.

물론 솔직히 말하면, 처음 들어갔을 때는 물고기보다 에어컨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ㅋㅋ

그만큼 푸꾸옥 한낮 더위가 강했습니다.


빈원더스 푸꾸옥 운영시간과 아쿠아리움 운영시간


빈원더스 푸꾸옥 전체 운영시간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입니다.

그중 아쿠아리움인 The Sea Shell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만 여행지 운영시간은 시즌, 날씨, 현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 전에는 꼭 공식 홈페이지나 예매처에서
방문일 기준 운영시간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은
운영시간 하나만 잘못 봐도 동선이 꼬이기 쉽더라고요.


빈원더스 푸꾸옥 입장권 가격


2026년 기준으로 빈원더스 푸꾸옥 입장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인, 즉 키 140cm 이상 방문객은 950,000동
어린이, 즉 키 100cm 이상 140cm 미만은 710,000동
60세 이상 어르신도 710,000동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빈원더스와 빈펄 사파리를 함께 이용하는 콤보권은
성인 1,500,000동, 어린이와 60세 이상은 1,100,000동입니다.

베트남 동을 원화로 계산할 때는 환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인 감으로만 보면 성인 1일권은 5만 원 전후,
사파리 콤보권은 8만 원 전후로 생각하면 됩니다.

저희는 앞선 글에서도 적었지만
수상택시, 테디베어박물관, 사파리, 빈원더스 2일 이용권이 포함된 콤보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습니다.

푸꾸옥 북부는 빈원더스, 빈펄 사파리, 그랜드월드가 연결되어 있어서
각각 따로 예매하는 것보다 콤보권을 비교해보는 게 좋습니다.

다만 프로모션 구성은 계속 바뀔 수 있으니
여행 전에는 꼭 현재 가격과 포함 사항을 다시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빈펄 숙박객이라면 이동 동선이 편했습니다


저희는 빈펄 원더월드 풀빌라에 숙박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빈원더스까지 이동하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빈펄 리조트 안에서는 내부 버기를 이용할 수 있었고,
리조트 로비에서 빈원더스 입구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여행할 때는 이게 생각보다 큽니다.

어른들끼리라면 조금 걷고, 기다리고, 택시를 타도 괜찮지만
아이와 함께라면 이동 한 번이 체력 소모입니다.

특히 5살 아이와 2살 아기가 함께 있다면
“가까운가?”보다 “편하게 갈 수 있나?”가 더 중요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빈펄 숙박객이 빈원더스를 이용하는 동선은 확실히 편했습니다.

사파리도 같은 빈펄 그룹이지만 거리가 더 멀어서
숙소 내부 버기로 바로 가는 구조는 아니었고,
무료 빈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빈원더스 입구에는 스타벅스와 ATM이 있었습니다


빈원더스 입구에 도착하니 스타벅스가 보였습니다.

아이 컨디션이 애매하거나
가족 중 일부가 먼저 나와서 기다려야 할 때
스타벅스가 있다는 건 꽤 괜찮은 포인트였습니다.

저희 여동생네도 2살 조카 낮잠 시간 때문에
조금 먼저 나와서 스타벅스에서 기다렸습니다.

한국 스타벅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라
익숙한 메뉴, 시원한 실내, 잠깐 쉬어갈 공간이 필요할 때 괜찮았습니다.

입구 쪽에는 ATM도 있었습니다.

다만 푸꾸옥 관광지 쪽 ATM은 수수료가 비싸게 느껴질 수 있으니
현금은 가능하면 미리 넉넉히 준비해오는 게 좋습니다.

푸꾸옥에서는 카드 결제가 되는 곳도 많지만
수상택시, 마사지, 시장 쇼핑, 팁, 간단한 식사, 배달 등
현금이 필요한 순간이 계속 생겼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갑자기 물을 사거나, 간식을 사거나, 팁을 줘야 할 때도 있어서
현금이 너무 부족하면 은근히 불편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아이 눈을 사로잡은 인형 판매점


빈원더스 입구에서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가면
바로 아이들 눈을 반짝이게 만드는 인형 판매점이 나왔습니다.

우리집 공주 하율이는 그때 인어공주에 푹 빠져 있던 시기였습니다.ㅋㅋ

그런데 딱 인어공주 인형이 보이니
눈에 하트가 뿅뿅 생기더라고요.

결국 할머니가 인어공주 인형을 하나 사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또 짐이 늘었네…”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하율이가 그 인형을 푸꾸옥 여행 내내 안고 잤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다시 보니
인어공주 인형이 같이 찍힌 사진도 많았습니다.

여행지에서 산 장난감이
결국 아이에게는 여행의 기억이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방문자님들도 나중에 제 사진 속에서 인어공주 인형 한번 찾아보세요.ㅋㅋ



아침 먹고 늦게 들어간 빈원더스, 정말 더웠습니다


저희는 그날 아침을 먹고 빈원더스에 입장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느낀 건 하나였습니다.

“와, 너무 덥다.”

푸꾸옥 한낮 더위는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는 꽤 부담스러웠고,
어른들도 금방 지쳤습니다.

빈원더스는 놀이공원이라 당연히 야외 동선이 많습니다.

규모도 꽤 넓어서
입구에서 아쿠아리움까지 가는 길도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목표를 아쿠아리움으로 잡고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빈원더스 안에서도 꽤 걸어야 했습니다.

체감상 입구에서 아쿠아리움까지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선선하면 산책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한낮의 푸꾸옥에서는 10분 걷는 것도 꽤 힘들었습니다.


아이와 빈원더스에 간다면 유모차는 필수입니다


푸꾸옥 여행을 하면서 느낀 건
사파리, 그랜드월드, 빈원더스 모두 유모차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푸꾸옥은 덥고, 관광지는 넓고, 아이는 금방 지칩니다.

유모차가 있으면 아이가 앉아서 쉬기도 좋고,
중간에 잠들어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물, 간식, 여벌옷, 손풍기, 인형 같은 짐도 얹을 수 있어서
부모 체력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어른 입장에서는
“조금만 걸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이가 더위에 지치면 그 순간부터 일정 전체가 흔들립니다.

특히 빈원더스는 아쿠아리움, 놀이기구, 워터파크까지 보려면 동선이 길어집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유모차는 선택이 아니라 거의 필수라고 느꼈습니다.


빈원더스 내부 유료 버기도 고려해볼 만했습니다


빈원더스 내부에서도 버기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리조트에서 빈원더스 입구까지 오는 버기와는 다르게
빈원더스 안에서 이용하는 내부 버기는 유료였습니다.

저희는 걸어갔지만,
유모차가 없거나 아이가 이미 지쳐 있는 상태라면
입구에서 내부 버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빈원더스 전체를 다 보려고 하면
체력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조금 아끼려다가 아이가 지치면
그날 일정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 컨디션이 애매하다면
버기 같은 유료 편의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The Sea Shell, 안은 천국이었습니다


아쿠아리움 쪽으로 가다 보면
커다란 거북이 모양 건물이 보입니다.

사진으로만 봤던 건물인데
실제로 보니 확실히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거북이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더라고요.ㅋㅋ

그리고 드디어 아쿠아리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살았다.”

정말 시원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물고기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더위에 지쳐서 일단 앉고 싶었습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잠깐 쉬어야 할 타이밍이었습니다.

그래서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은
저희에게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한낮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같은 곳이었습니다.



아쿠아리움 안에는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The Sea Shell은 단순히 수조 몇 개를 보는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펭귄을 볼 수 있는 공간,
상어 수조,
대형 해양생물 구역,
산호와 다양한 물고기,
가상 아쿠아리움 체험까지 여러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펭귄 구역은 아이들이 좋아하기 좋았습니다.

푸꾸옥처럼 더운 여행지에서 펭귄을 본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겠더라고요.


상어 수조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물고기 보러 가는 곳” 정도로 생각하기보다는
펭귄, 상어, 인어공주 쇼, 피쉬피딩쇼까지 묶어서 보는 실내 코스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저희는 너무 더위에 지쳐서 처음부터 꼼꼼히 보지는 못했지만
규모 자체는 기대보다 컸습니다.

시간이 여유롭고 아이 컨디션이 좋다면
천천히 둘러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아쿠아리움 내부 식당은 무난했습니다


저희는 아쿠아리움 내부 식당도 이용했습니다.

맛은 솔직히 아주 특별하다기보다는 무난했습니다.

여행지 내부 식당이라는 걸 감안하면
크게 기대하지 않고 먹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사실 그날은 음식 맛보다
시원하게 앉아서 쉴 수 있다는 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더위를 피하면서 한 끼 해결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과 다르게 식당에서 물을 기본으로 무료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여행을 하다 보니 생수는 따로 구매하는 구조에 익숙해졌습니다.

특히 빈원더스처럼 넓고 더운 곳에서는
물을 계속 사게 됩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작은 생수라도 미리 챙겨두는 게 훨씬 편합니다.

다만 빈원더스는 외부 음식물 반입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아이용 음식이나 특수 식단 외에는 현장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어공주 쇼는 꼭 시간 맞춰 보세요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에서
아이와 함께 가장 기대할 만한 건 인어공주 쇼였습니다.

공식 명칭은 Colors of the Ocean Show입니다.

2026년 기준으로는
오후 2시부터 2시 20분,
오후 3시 30분부터 3시 50분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쇼 시간이 가까워지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시작 20분 전부터
쇼를 보기 좋은 난간 쪽과 앞자리가 하나둘씩 차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직 시간 남았는데 벌써?”
싶었습니다.

그런데 5분 전쯤 되니 정말 사람이 가득 찼습니다.

늦게 오면 쇼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이 쇼만 보려고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제대로 보고 싶다면
최소 20분 전에는 자리를 잡는 걸 추천합니다.


인어공주 쇼는 어른이 봐도 볼 만했습니다


인어공주 쇼는 대략 2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하율이가 좋아하는 인어공주가 나오고,
남자인어도 등장했습니다.

아이들만 좋아할 줄 알았는데
성인이 봐도 꽤 볼 만했습니다.

물속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생각보다 신기했고
아쿠아리움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하율이는 인어공주에 푹 빠져 있던 시기라 더 좋아했습니다.

아이에게는 그냥
“쇼 하나 봤다”
정도가 아니라
진짜 인어공주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에 아이와 함께 간다면
인어공주 쇼 시간은 꼭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Fish Feeding Show도 함께 보면 좋습니다


The Sea Shell에서는 인어공주 쇼 외에도
Fish Feeding Show가 진행됩니다.

2026년 공식 안내 기준으로는
오전 11시부터 11시 10분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 쇼는 잠수부가 수조 안에서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방식입니다.

수많은 물고기들이 잠수부 주변으로 몰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 쇼를 놓쳤습니다..

하지만 오전 일찍 빈원더스에 간다면
11시 피쉬피딩쇼를 보고,
점심 이후 인어공주 쇼를 보는 동선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빈원더스 아쿠아리움은 더위를 피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쇼 시간을 잘 맞추면 아이에게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훨씬 많아지는 곳이었습니다.


해양생물 체험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인어공주 쇼를 본 뒤에는
다른 공간에서 해양생물을 만지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들어가 봤습니다.

그곳에는 해양동물 분장 옷을 입은 사람들과
인어공주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수조만 보는 것보다
이런 체험형 프로그램이 아이들 기억에는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하율이도 그냥 물고기를 보는 것보다
직접 만지고, 사진 찍고, 캐릭터를 만나는 시간을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나니
인원수별로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줬습니다.

더운 날씨에 아쿠아리움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받으니
아이들은 당연히 좋아했습니다.

이런 작은 요소들이 아이와 여행할 때는 꽤 크게 느껴집니다.


그날은 아쿠아리움만 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저희는 그날 빈원더스에서
아쿠아리움과 인어공주 쇼를 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놀이공원 전체를 다 돌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빈원더스까지 왔는데 놀이기구도 타고 더 봐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욕심을 줄이는 게 중요했습니다.

특히 2살 아기가 있으면 낮잠 시간도 생각해야 합니다.

여동생네는 2살 조카 낮잠 시간 때문에
조금 빨리 나가서 스타벅스에서 기다렸습니다.

저희도 일정에 더 욕심내지 않고
입구 쪽으로 나와 버기를 요청했습니다.

스타벅스 앞쪽에는 빈펄 직원과 버기존이 있었고,
직원에게 버기를 요청하니 약 10분 정도 후에 버기가 왔습니다.

그 버기를 타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이 부분은 빈펄 숙박객에게 꽤 큰 장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지쳐 있을 때
입구에서 바로 버기를 요청해서 숙소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건 정말 편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뒤에는 밖으로 다시 나가지 않고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고 쉬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푸꾸옥 여행은
하루 일정 하나를 끝내고 숙소에서 쉬는 시간이 꼭 필요했습니다.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 장점


직접 가보고 느낀 장점은 분명했습니다.

첫째, 한낮 더위를 피하기 좋았습니다.

푸꾸옥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말 덥습니다.
이 시간에 야외 놀이기구를 무리해서 타는 것보다
아쿠아리움 안에서 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둘째, 규모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놀이공원 안에 있는 작은 부속 시설 느낌이 아니라
3개 층 규모의 대형 아쿠아리움이라 볼거리가 꽤 있었습니다.

셋째, 인어공주 쇼가 아이에게 강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인어공주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만족도가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넷째, 피쉬피딩쇼, 해양생물 체험, 캐릭터 사진 촬영 등
아이와 함께 즐길 만한 요소가 있었습니다.

다섯째, 내부가 시원했습니다.

이건 단순하지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더위에 지친 상태에서 시원한 실내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올라갔습니다.

아쉬웠던 점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첫째, 입구에서 아쿠아리움까지 거리가 꽤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걷기에는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유모차가 없으면 더 힘들 수 있습니다.

둘째, 쇼 자리를 미리 잡지 않으면 보기 어렵습니다.

인어공주 쇼는 사람이 정말 많이 몰립니다.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최소 20분 전에는 움직이는 걸 추천합니다.

셋째, 내부 식당은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맛집을 기대하기보다는
더위를 피하고 편하게 한 끼 해결하는 공간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넷째, 물이나 간식 비용이 계속 들어갑니다.

베트남 여행에서는 생수를 따로 사야 하는 경우가 많고,
빈원더스 같은 관광지 안에서는 추가 비용이 계속 생기기 쉽습니다.

다섯째, 빈원더스 전체를 하루에 다 보려면 체력 부담이 큽니다.

아쿠아리움만 본다면 괜찮지만
놀이공원과 워터파크까지 모두 하려면 아이 컨디션을 잘 봐야 합니다.


아이와 빈원더스 추천 동선

아이와 빈원더스를 간다면 저는 이렇게 움직이는 걸 추천합니다.

오전에는 일찍 입장해서
야외 놀이기구나 사진 찍기 좋은 구역을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11시 전후로 피쉬피딩쇼를 볼 수 있다면
아쿠아리움에 잠깐 들러 쇼를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점심 전후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아쿠아리움 쪽으로 이동합니다.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아쿠아리움 안에서 식사, 휴식, 인어공주 쇼를 묶어서 보는 동선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오후 늦게 해가 조금 약해지면
다시 야외 구역이나 스타벅스 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놀이기구를 조금 더 보고,
지쳐 있으면 버기를 불러 숙소로 돌아가는 방식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다면
빈원더스의 놀이기구, 아쿠아리움, 워터파크를 하루 만에 다 보겠다고 생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보고 싶은 것 하나나 두 개만 확실히 보고
나머지는 컨디션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다시 간다면 어떻게 움직일까?


다시 간다면 저는 아쿠아리움을 더 전략적으로 넣을 것 같습니다.

점심 먹고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오전에 빈원더스에 조금 일찍 들어가서
야외 구역을 먼저 보고, 가장 더운 시간에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어공주 쇼 시간 20분 전에는 미리 자리를 잡겠습니다.

저희처럼 쇼 시간이 가까워졌을 때 움직이면
사람이 너무 많아 좋은 자리를 잡기 어렵습니다.

유모차도 무조건 챙길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아쿠아리움까지 걷는 거리도 있고
아이가 중간에 지치거나 잠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푸꾸옥 빈원더스 아쿠아리움은
아이와 함께라면 꽤 만족도가 높은 실내 코스였습니다.

물고기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저희에게는 더위를 피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인어공주 쇼를 보고,
잠시 쉬어갈 수 있었던 공간이라는 의미가 더 컸습니다.

푸꾸옥에서 빈원더스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아쿠아리움은 그냥 지나치기보다
가장 더운 시간대에 맞춰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5살 아이, 2살 아기와 함께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북부 빈펄 푸꾸옥 원더월드에서 남부까지 내려간 동선과
가는 길에 들렀던 관광지, 벤투어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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